“밸류업 성공 위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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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은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IR아카데미'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적 기대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 그룹장은 성장 중심 기업을 위해 주주환원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 간 균형을 이루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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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은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IR아카데미’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적 기대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아베 신조 내각부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종합 정책 패키지로, 주당순자산가치(PBR) 지표 중심의 장기적 노력의 결과가 최근 일본 시장에서 보인 결실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기존 상장 시장의 개편과 시장별 달성 거버넌스 제도를 차등화했다.
또 진 그룹장은 일본처럼 새로운 자금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적 유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신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등을 통해 개인과 외국인의 투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자금이 국내 증시로 흘러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그룹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적 기대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투자자의 인식 제고와 함께 어떤 정책들이 필요할지 더욱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데일리 IR아카데미는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IR 및 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유용한 팁을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김응태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기자가 취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법을 소개하고, 유준욱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 수석조사역이 공시문서 작성법과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김경모 IFG 파트너스 대표가 효과적인 IR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할 전략을 강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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