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가장 '불행했다'...슈팅 43회→0골, 키패스 25회→0도움 기록한 PL '대굴욕'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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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다양한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들이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1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가장 주목할만한 '원치 않는' 기록을 조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0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6골 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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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다양한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들이 있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을 끝으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가 막을 내렸다. 아스널이 바짝 추격했지만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하면서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이번에도 골든 부트는 '27골' 엘링 홀란드의 몫이었다. 리버풀에서 9년의 세월을 보낸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지막 작별을 남겼고, 아스톤 빌라는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화려한 업적들에 가려진 '굴욕적인' 기록의 주인공들도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1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가장 주목할만한 '원치 않는'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가 공개한 기록은 '최다 슈팅 대비 무득점', '선발 없는 최다 교체 출전', '어시스트 없는 최다 키패스' 등이었다.
먼저 올 시즌 '0골'을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이는 본머스의 라이언 크리스티였다. 그는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인 크리스티는 1년 동안 4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번도 골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 첼시와의 최종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코너 갤러거의 수비에 막혔다.
교체 출전만 하다가 시즌이 끝난 선수도 있었다. 주인공은 나오이루 아하마다다. 지난해 겨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그는 후반기 동안 리그 8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마저 모두 교체였다. 매 경기 출전 시간이 30분이 넘지 않았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윌 휴즈의 부상으로 이른 시간 투입되면서 드디어 많은 기회를 받게 됐다. 70분을 뛰었지만,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시즌을 마쳐야 했다.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고도 '0도움'에 그친 선수 1위는 번리의 제이콥 브룬 라르센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6골 0도움을 기록했다. 32경기 중 16번의 선발 출장에도 25회의 키패스를 기록했지만, 어떤 동료도 그가 연결해 준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만들지 못하면서 이 기록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는 한 경기당 기대 득점 대비 득점에 실패한 선수로 3번 선정되면서 최다 횟수로 최악의 피니셔 오명을 증명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많은 카드를 수집한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이번 시즌 105장의 옐로카드와 4장의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단일 시즌 최다 카드 기록을 깬 팀이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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