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경쟁 치열 … 은행채 더 쏟아질 것"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5.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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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강화를 앞두고 은행채 발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 간 기업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은행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은행채는 10조4600억원가량 순상환됐지만 4월 이후 이날까지는 15조원 이상 순발행됐다.

LCR 규제 완화 조치를 앞두고 은행채 발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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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강화를 앞두고 은행채 발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 간 기업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은행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은행채는 10조4600억원가량 순상환됐지만 4월 이후 이날까지는 15조원 이상 순발행됐다. 대출이 증가하며 은행권의 자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 증가했다. 배당금 지급 등 기업 자금 수요가 늘며 기업대출은 지난달에만 11조9000억원 급증했다.

LCR 규제 완화 조치를 앞두고 은행채 발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CR은 향후 30일간 순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 비율이다. 이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당초 규제 기준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시적으로 완화된 바 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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