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민주당 안을 윤 정부 안으로 둔갑…이재명의 연금개혁 사기"

조윤하 기자 2024. 5.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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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정부가 제시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을 민주당이 받아주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의원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것이지 윤석열 정부 안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안을 윤석열 정부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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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준 의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수용했다'며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연금개혁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정부가 제시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을 민주당이 받아주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의원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것이지 윤석열 정부 안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안을 윤석열 정부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거짓말로 인해 연금개혁이 늦춰지는 것"이라며 "거짓과 말장난으로 민주당의 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민주당의 속셈에 더는 넘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당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를 제시한 바 없다"며 "이 안은 민주당의 제안으로, 민주당의 주장을 민주당 대표가 수용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연금개혁은 미래세대 부담을 고려한 종합적인 개혁안이 필요하다"며 "22대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민적 공감 속에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 안을, 민주당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을 각각 최종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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