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고물가에 상여도 줄었다...실질 근로소득 '뚝'

최두희 2024. 5.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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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두희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끝으로 다섯 번째 키워드입니다.

[고물가에 상여도 줄었다…실질 근로소득 '뚝'] 입니다. 고물가에 상여까지 줄었다니 우울한 소식이군요.

[기자]

네. 이번엔 통계청 발표인데요.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보면 512만 2천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 늘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데요.

일을 해서 버는 돈을 뜻하는 근로소득은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주요 대기업들이 실적 하락세로 인해 상여금을 줄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또 명목소득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소득은 1년 전보다 오히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러니까 물가만큼 소득이 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반면 가계지출은 398만 4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는데요.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르면서 가계 지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높은 금리에 이자 비용은 1년 전과 비교해 11.2% 증가한 13만8천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분위 가구 소득은 늘고 5분위 가구 소득은 줄면서 소득 불평등 지표는 다소 개선됐는데요.

공식적인 소득 분배 개선 여부는 연간지표를 통해 판단해 봐야겠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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