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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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면 박상진이 열여덟 살이고 프로에 들어온 지 4년이 지났을 때다.
연말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바둑대상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박상진이 내세운 '미래의 별' 왕중왕전 준우승을 따돌릴 만한 별난 성적을 거둔 후보가 없었다.
2023년 5월 박상진은 LG배에서 예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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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면 박상진이 열여덟 살이고 프로에 들어온 지 4년이 지났을 때다. 연말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바둑대상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뜻깊은 상이지만 경쟁자들이 다른 어느 해보다 적었다. 박상진이 내세운 '미래의 별' 왕중왕전 준우승을 따돌릴 만한 별난 성적을 거둔 후보가 없었다. 2023년 5월 박상진은 LG배에서 예선을 넘었다. 처음으로 올라간 세계대회 본선에서 소문난 강자를 만났다. 머지않아 세계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도 이루고 중국 1위에도 오르는 구쯔하오와 겨뤘다가 그만 졌다. 널리 이름을 알릴 기회를 놓친 셈이다.
엊그제 22일 LG배 16강전이 벌어졌다. 요즘 성적이 떨어졌던 중국 1위 커제는 8강에 올랐다. 2연속 우승을 다짐했던 한국 1위 신진서는 떨어졌다. 누가 세계 최강을 넘어뜨렸는가. 한국 18위 한상조가 처음 올라간 세계대회 본선에서 공격을 앞세워 세계대회 2관왕 신진서를 꺾었다. 9월에 벌어질 8강전에서는 커제와 겨룬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진이 백92에 뛰어들었다. <참고 1도>와는 거꾸로 싸우는 길이다. 흑99로는 <참고 2도> 2로 받아두는 것이 나았다. 백100에 뻗고 102로 나가자 위쪽 흑이 바빠졌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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