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대전 당선인들 상임위 1순위는… '민생' '지역 공약'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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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대전 당선인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관심이다.
또 초선 위주로 상임위 배정을 배려해 왔던 점, 인기가 높은 상임위로 희망 신청이 몰리는 점 등을 이유로 대전 당선인들이 1순위 상임위에 배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4선 박범계(서구을)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1순위로 지망했다.
재선 장철민(동구) 당선인은 1순위 산자위, 2순위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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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국토위·황정아 과방위·박정현 행안위, 전문성·공약 중점
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대전 당선인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관심이다. 지역현안 추진이나 국비 확보 유·불리가 갈릴 수 있는 만큼 희망 상임위 배정 여부가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다.
최근 여야 모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희망 상임위 신청을 마무리했지만,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배정 또한 지연되고 있다.
또 초선 위주로 상임위 배정을 배려해 왔던 점, 인기가 높은 상임위로 희망 신청이 몰리는 점 등을 이유로 대전 당선인들이 1순위 상임위에 배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4선 박범계(서구을)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1순위로 지망했다.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는 취지다. 2순위는 정무위원회, 3순위는 기획재정위원회를 신청했다.
3선 조승래(유성구갑) 당선인은 1순위로 정무위, 2순위로 산자위로 신청했다. 하지만 3선 이상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조 당선인은 과방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재선 장철민(동구) 당선인은 1순위 산자위, 2순위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했다. 대전 역세권 개발과 도심융합특구, 혁신도시 완성 등 지역구의 각종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내 산업 콘텐츠 개발 필요성 등을 염두에 뒀다.
초선 박용갑(중구) 당선인은 국토위가 1순위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개발, 균형발전 등 공약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다. 2순위는 3선 구청장 경험을 토대로 행정안전위원회를, 3순위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구를 고려해 보건복지위원회를 각각 신청했다.
장종태(서구갑) 당선인은 재선 구청장 역임 이력을 살려 1순위로 정무위를 희망했다. 2순위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다. 구청장 시절 지역문화 축제를 정착시킨 점, 당연직 서구체육회장으로 활동한 점 등을 감안했다.
황정아(유성구을) 당선인은 과방위 배정에 집중하고 있다. 20년 넘게 연구 현장에 몸 담았던 황 당선인은 올 1월 과학기술 전문가로 민주당 6호 영입인재에 발탁됐다.
박정현(대덕구) 당선인은 1순위 행안위, 2순위 정무위를 각각 신청했다. 제6·7대 대전시의원, 민선 7기 대덕구청장 경험을 살리는 한편, 균형발전과 분권 확대, 세수구조의 혁신,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라는 당대 당 변수도 있고, 나이와 선수를 고려해 배정하는 등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금으로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초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더 배려해주고 신경 썼던 관례가 있다. 선수가 있는 의원일수록 지망한 곳 말고 다른 상임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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