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리볍씨 등 청주 선사문화 박물관 '시동'…문화재조사기관 협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지역 선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23일 충북문화재조사기관협의회 소속 7개 기관과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청주지역 선사유적 자료 및 출토유물 제공 ▲미호강 일원 농경문화 및 생태환경 교육 ▲(가칭)청주박물관 전시 콘텐츠 개발 ▲한국의 선사문화 연구기반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지역 선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23일 충북문화재조사기관협의회 소속 7개 기관과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미래문화재연구원, 중원문화유산연구원, 호서문화유산연구원, 국원문화재연구원, 서원문화재연구원, 충북문화재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청주지역 선사유적 자료 및 출토유물 제공 ▲미호강 일원 농경문화 및 생태환경 교육 ▲(가칭)청주박물관 전시 콘텐츠 개발 ▲한국의 선사문화 연구기반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 출토지인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일대에 공립박물관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오는 6월까지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착공 목표는 2026년, 준공은 2028년이다.
시 관계자는 "(가칭)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중심으로 청주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과 유적을 전시하고, 시민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 전문기관과 협력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선사유적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건립의 촉매제가 된 소로리 볍씨(고대벼 18개·유사벼 109개)는 1997~1998년과 2001년 충북대박물관의 두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됐다.
서울대학교 방사선탄소연대측정 연구실과 미국의 지오크론 연구실 측정 결과, 중국 후난성 볍씨(1만1000년)보다 앞선 1만3000년~1만5000년 전의 볍씨인 것으로 판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