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끝 약보합 마감...SK하닉 등 반도체주 강세 [fn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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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의사록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간밤 공개된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매파적 의사록 결과에 보합권으로 마감했다"며 "엔비디아 효과에 SK하이닉스는 20만원을 돌파하는 등 외국인의 자금이 대부분 전기전자 업종으로 유입되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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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p(0.06%) 하락한 2721.81에 장을 닫았다. 전날보다 0.1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2734.27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에 상승분을 상당수 되돌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6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08억원, 156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기아(1.35%), SK하이닉스(1.16%), 삼성전자(0.77%)는 상승했지만 KB금융(-2.28%), 현대차(-1.99%),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포스코(POSCO)홀딩스(-0.77%), 셀트리온(-0.70%), LG에너지솔루션(-0.55%)은 떨어졌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간밤 공개된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매파적 의사록 결과에 보합권으로 마감했다"며 "엔비디아 효과에 SK하이닉스는 20만원을 돌파하는 등 외국인의 자금이 대부분 전기전자 업종으로 유입되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5.72)보다 0.86p(0.10%) 상승한 846.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 333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95억원어치 팔았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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