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하는 선수 차고 넘쳤어”... 래쉬포드의 끝없는 몰락→결국 유로 명단 제외

남정훈 2024. 5.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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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가 결국 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간)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끝없는 부진으로 래쉬포드는 이번 유로 2024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쉬포드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래쉬포드는 이 소식에 대해 팀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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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가 결국 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간)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7골에 그쳤고, 맨유는 공격의 핵심이었던 래쉬포드가 망가지자 팀의 공격 자체가 죽어버렸다. 래쉬포드는 수많은 악플을 받고 있으며 가뜩이나 약했던 멘탈이 더 약해지고 있다.

그는 또한 지난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팬과 언쟁도 있었다. 경기 전 래쉬포드는 양 팀이 워밍업을 하는 동안 한 맨유 서포터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래쉬포드는 자신을 향해 폭언을 퍼붓는 관중석으로 다가갔고,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토니가 제지하기도 했다.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 팬은 최근 래쉬포드의 미래에 관한 보도가 나오자 "그냥 여기를 떠나는 게 어때?"라고 말했다. 그러자 해당 구역의 다른 팬들이 ‘래쉬포드, 그가 말하는 것을 듣지 마’라고 말하며 래쉬포드를 격려했다.

결국 끝없는 부진으로 래쉬포드는 이번 유로 2024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쉬포드,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과 같은 기존 스타들을 제외하고 아담 워튼, 커티스 존스, 자렐 콴사 등 무명의 젊은 선수들을 선발해 유로 2024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쉬포드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래쉬포드는 이 소식에 대해 팀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래쉬포드는 이번 명단에서 재러드 보웬, 에베레치 에제, 앤서니 고든, 콜 파머, 올리 왓킨스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오웬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실망했으며 특히 래쉬포드가 팀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웬은 트위터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를 대표팀에서 제외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물론 그가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토너먼트 축구는 다르며 그는 항상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재능 있는 공격수는 많지만 래쉬포드의 페이스를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 이렇게 큰 팀에서 그는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웬의 비판에도 래쉬포드는 명단에서 확실하게 빠졌다. 래쉬포드는 이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며 자신의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음 시즌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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