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지원 절실" 지방대 호소에, 권재관 기재 예산과장 "차질 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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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관 기획재정부 교육예산과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의 다양한 요구를 청취한 뒤 "대학의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올해 재정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과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관련 지자체 협력 강화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집중 투자 △대학일반재정지원사업 지원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등 올해의 네 가지 재정 지원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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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협력·첨단분야 인재 양성·국가장학금 확대 강조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권재관 기획재정부 교육예산과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의 다양한 요구를 청취한 뒤 "대학의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올해 재정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과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뉴스1 대학혁신 포럼 '대학 구조개혁과 재정 혁신 방안' 관련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과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관련 지자체 협력 강화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집중 투자 △대학일반재정지원사업 지원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등 올해의 네 가지 재정 지원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학들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게 됐다"며 "교육부와 국고보조금 등 지원이 신속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들에서 글로컬대학과 라이즈 사업의 구분이 명확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데 대해선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하고 재정 지원을 어떻게 할 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개월 간의 예산 편성 작업을 거치면서 재정지원 방향과 규모를 조율해 국회에 8월 말 제출할 계획이며, 대학들의 목소리를 잘 고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석민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장은 대학들은 재정 지원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절실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호소했다.
홍 회장은 "지방 사립대는 지금도 벌써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 국고고보조금 지급이 지연돼 사업 진행에 고충을 겪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 지원을 통해 장기적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변기용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수년째 동결돼 있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족쇄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변 교수는 "지방대의 경우 (등록금) 족쇄를 푸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범부처적으로 위기 극복 방안이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대학혁신 포럼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 박민원 창원대 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정현철 한양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김춘식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성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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