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강형욱 침묵에 ‘개훌륭’만 난처 “입장 표명 기다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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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의 갑질 의혹에 '개는 훌륭하다'에도 불똥이 튀었다.
5월 23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강형욱 훈련사가 입장 표명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지난 21일 '개는 훌륭하다' 측은 "강형욱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결방 여부, 출연자 교체 논의 등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면서 다음주 방송 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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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강형욱의 갑질 의혹에 ‘개는 훌륭하다’에도 불똥이 튀었다.
5월 23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강형욱 훈련사가 입장 표명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는 강형욱이 아내와 함께 운영한 반려견 훈련 회사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폭언 및 불합리한 지시를 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전 직원들은 퇴사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고 있으며, 강형욱 부부가 소셜미디어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며 수시로 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했다고 글을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전 직원 B씨는 “(퇴직 당시) 급여날에 9,670원을 받았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견딜 수가 없어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라고 폭로했다. B씨는 고용노동청을 통해 보듬컴퍼니 측이 ‘담당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못해 급여를 깎았다’는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3차례에 걸쳐 기본급과 연차 수당 등 잔여 급여를 받았다고 전했다.
논란 여파로 강형욱이 출연 중인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지난 21일 ‘개는 훌륭하다’ 측은 “강형욱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결방 여부, 출연자 교체 논의 등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면서 다음주 방송 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강형욱의 침묵 속에 ‘개는 훌륭하다’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개는 훌륭하다’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프로그램 폐지하세요”, “TV에서 안 봤으면 좋겠네요”, “진행자 바꾸세요”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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