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800여 억 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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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충남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무비발광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23일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 정부의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에서 최종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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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첨단 기술 개발, 제품 실증 인력 양성 등
충남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충남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무비발광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23일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 정부의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에서 최종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4840억 원을 투입,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내 클린룸·기술지원동 등 연면적 4000㎡ 규모의 스마트모듈러센터를 구축하고, 화소·패널제조 등 첨단기술 개발, 제품 실증·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스마트모듈러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공정 전반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 시설이다.
도는 이를 통해 △초소형·고효율 화소 △고속 패널 형성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 등 관련 국내 기술과 세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편 △프리미엄 신시장 점유율 70% 이상 확보 △공급망 자립화 75%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과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과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 △혁신 기술 창업과 신규 기업·기관 직접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770여 명의 일자리 창출와 7690여 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3460여 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내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안 실장은 "디스플레이는 충남의 핵심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전략자산으로 이번 예타 통과를 통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의 원천 기술과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등을 이뤄내겠다"며 "충남이 세계최고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지로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나노 발광다이오드, 퀀텀닷 등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 기술은 태양광 환경에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초고선명, 초확장성, 고휘도, 긴 수명 등의 장점을 가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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