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우 동아대 총장 "단가 낮춘 그린수소 대세될 것…수익형 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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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그린수소'가 수소산업 대세가 돼 단가가 낮아질 경우 동아대가 추진 중인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장기적 관점의 기업형 수익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이 그린수소 상용화에 집중하는 것은 교내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대학 내 수익형 센터를 공고히 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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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기반 마련…부산시와 200억원대 시험센터 구축 추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그린수소'가 수소산업 대세가 돼 단가가 낮아질 경우 동아대가 추진 중인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장기적 관점의 기업형 수익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뉴스1 대학혁신 포럼 '대전환 시대, 갈림길에 선 한국 대학'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이 말한 그린수소는 화석연료인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그레이수소'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수소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가야할 길이지만 여태껏 '가성비', 즉 경제성이 낮아 한계가 있었다. 이 총장은 맥킨지 보고서를 들어 "최근 생산단가가 획기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장이 그린수소 상용화에 집중하는 것은 교내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대학 내 수익형 센터를 공고히 할 수 있어서다.
수도꼭지로 대표되는 밸브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에서 인정 성적서를 받아야 한다. 동아대는 이 총장(신소재공학과 교수) 주도로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밸브 시험은 개당 최대 2억 5000만 원가량을 받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이 총장은 "고기능성 밸브 시험을 통해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으로 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시험과 인증을 완료할 수 있게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에너지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아대는 특히 액화수소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부산시 미래에너지사업과, 수소경제추진단과 200억 원대 액화수소 기자재 시험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타타 대우 상용차 등과 수소차 관련 액체수소저장시스템 고도화 실증·평가도 수행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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