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하고 퇴근길 철도공사직원, 심정지 환자 살렸다

강경호 기자 2024. 5. 23.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직원이 퇴근길에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

23일 철도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께 익산차량사업소에 근무하는 김종환 선임차량관리장은 야간근무를 마친 후 퇴근하던 중 익산시 춘포면의 한 교량 인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김 관리장은 "퇴근길인데다가 집에 할 일이 있어 '그냥 지나갈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신고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A씨를 보니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뉴시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익산차량사업소 김종환 선임차량관리관. (사진=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제공) 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직원이 퇴근길에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

23일 철도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께 익산차량사업소에 근무하는 김종환 선임차량관리장은 야간근무를 마친 후 퇴근하던 중 익산시 춘포면의 한 교량 인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김 관리장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그의 응급처치 덕분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김 관리장은 "퇴근길인데다가 집에 할 일이 있어 '그냥 지나갈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신고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A씨를 보니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당황했지만 계속 심폐소생술을 하다보니 호흡이 돌아오는 게 보였다"며 "때마침 병원 관계자라는 분도 같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