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체코 경제공동위 개최…원전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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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5차 경제공동위원회가 2019년 이후 5년만에 개최됐다.
외교부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23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페트르 트레스냐크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제5차 한-체코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하에 우리와 긴밀한 교역·투자 관계를 발전시켜 온 체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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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교역규모 4년 연속 최대치 경신
한-체코 원전협력 확대 위해 관심 요청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체코 5차 경제공동위원회가 2019년 이후 5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경제 상황에서 △양국 경제안보 증진 △글로벌 공급망 협력 △교역·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에너지 △과학·기술 △교통·인프라 등 주요 분야에서 한-체코간 협력 현황 점검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양국간 교역규모가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자동차 부품·반도체 등 다양한 부문에서 100여개 우리 기업이 체코에 진출하여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측은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건설사업 관련, 공사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등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을 설명했으며, 한-체코 간 원전협력 확대를 위한 트레스냐크 차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차원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양측이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서의 경험 공유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하에 우리와 긴밀한 교역·투자 관계를 발전시켜 온 체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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