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바닥 쳤나…서울 상승폭 커졌다, 지방도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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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4월 둘째 주(0.01%)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으며, 지방은 보합(0.00%)을 보여 2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은 0.05%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경북(0.01%)은 전주(0.02%)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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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하락세 멈춰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1%) 대비 0.01% 올라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에 다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4월 둘째 주(0.01%)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으며, 지방은 보합(0.00%)을 보여 2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상승 폭 확대와 지방의 보합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국 매매가 상승 전환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0.05%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여전히 감지되지만,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일어나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모두 보합 또는 상승한 가운데 성동구(0.19%) 상승 폭이 큰 편이었다. 행당동과 옥수동의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 0.08%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 폭을 넓혔다. 특히 검단신도시와 검암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서구가 0.12%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하락했지만 전주(-0.05%)보다는 낙폭을 줄였다. 8개도는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도별로 보면 강원(0.09%)이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고, 충남(-0.02%→0.09%), 전북(-0.01%→0.06%), 충북(-0.02%→0.0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남(-0.05%→0.00%)과 경남(-0.05%→-0.02%)은 보합 전환하거나 하락 폭을 줄였고, 제주(-0.05%)는 낙폭을 유지했다. 경북(0.01%)은 전주(0.02%)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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