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안무 연습 중 해탈···“머리채 잡고 외워”[종합]
가수 임영웅이 인간미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히어로의 삶, 임영웅 그의 일상을 함께하다’라는 제목의 일상 브이로그를 올렸다. 해당 영상은 임영웅을 밀착 취재해 담았다.
먼저 임영웅은 점심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파스타, 샐러드, 리조토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했다. 임영웅은 “샐러드 먹으러 왔는데 이상한 걸 많이 시켰다”며 “평소에도 점심에는 샐러드를 사다 먹든지 아니면 나가서 샐러드를 먹든지 한다”고 말했다.
식사 후 임영웅은 커피를 마시려 북카페에 들렸다. 그는 진열된 책들을 보더니 “한국에서 왜 이렇게 온통 외국책만 파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당황해했다. 임영웅은 커피를 기다리며 오늘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이 안무 연습 첫날이다. (안무가) 다 나오는 건 아니고 먼저 짠 것들을 조금씩 배우는 거다. 오늘은 과격한 움직임이 없을 거다. 숙지만 하는 날이라”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안무 따는 데 보통 몇 시간 정도 걸리냐’고 묻자, 임영웅은 “몇 시간이요? 몇 주 걸리는데요?”라며 멋쩍은 듯 웃었다. 이어 “쉬운 것들은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Do or Die’같은 경우에는 거의 한 달을 했다. 외우는 데만 한 달. 아직도 익숙해지질 못하고 있다. 머리채 쥐어 잡으면서 외웠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럼 제일 쉬웠던 거는?’이라고 묻자, “쉬웠던 거? 쉬웠던 거는…없었네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연기 연습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지난 사극 찍을 때 ‘연기 연습을 해놓으면 좋겠구나’라고 생각만 하다가 신곡도 내고, MV도 찍고. 그러던 와중에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더라. 그래서 한 번 시나리오를 서봤다. 전문 영화 감독님께서 이 시나리오를 각색하셔서 받아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하고 많은 연기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연기를 다시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안무 연습실에 도착한 임영웅은 오늘 배울 안무 영상을 확인한 후 마른세수를 연발하며 “5분만 쉴까? 벌써 머리 아픈데”라며 막막해했다. 그러면서도 “해야지”라며 의지를 다졌다. 임영웅은 안무가와 함께 ‘보금자리’의 간주 부분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될 때까지 해봐. 될 때까지 하면 되겠지”라며 안무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미친 마에스트로 연기에 몰입한 임영웅은 “미쳤다. 미친 거예요”라며 무아지경 춤사위를 펼쳤다.
안무 연습을 마친 후 임영웅은 “운동하러 가야죠. 운동하니까 생활 체력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을 빼놓지 않고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거 끝나면 집에 갈 수 있냐’고 묻자, “그다음은 또 런닝이 있다”며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 콘텐츠(일상 밀착 취재) 잘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일회성 아니냐. 너무 자주 하면 제 일상이 없어지는 거 아니냐. 너무 투명하게 오늘 저의 바닥을 보여드린 거 같다. 굉장히 쑥스럽긴 하지만 자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콘텐츠) 인기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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