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강동원 "지금도 경직되는 순간 多, 기본 충실하고자 노력"

박상후 기자 2024. 5.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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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계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요섭 감독과 강동원, 정은채,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강동원이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을 언급했다.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요섭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조작된 사고 현장에 늘 존재하는 '설계자' 영일 역의 강동원은 피상적인 청소부에 대해 "제가 삼광보안 영세 업체 대표 영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청소부는 외계인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누구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영일의 입장에서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이번에 영화 촬영이 20여 편째더라. 많은 시간을 연기했고, 다양한 작품을 했어도 (나 역시) 경직되는 순간이 있다. 생각해 보면 숨 쉬는 걸 까먹거나 정확한 대사를 머릿속에 없을 때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말한 게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번에는 가끔 까먹는 기본에 기술적으로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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