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외교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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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까지 릴레이로 정상 간 외교 보폭을 넓힌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양자·다자 간 정상회담을 하는 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28~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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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까지 릴레이로 정상 간 외교 보폭을 넓힌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양자·다자 간 정상회담을 하는 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우리나라가 9차 회의 의장국을 맡는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28~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대통령실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우리 영공으로 진입하면 공군 전투기 4대를 투입해 호위한다.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아크부대 어린이 환영단 등 환영행사도 열린다.
윤 대통령은 29일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을 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전 에너지 △경제와 투자△국방과 국방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 차장은 "작년 1월 윤 대통령 부부가 UAE를 방문했을 때 대통령궁에서 성대하게 환영을 받았다"며 "모하메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활발한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 '중동붐'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다음달 4~5일 예정돼 있다. 한국이 처음으로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45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방한한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핵심광물,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농업, 보건, 관광 등 다양한 경제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 하에 출범 초부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해왔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릴레이 정상외교를 통해서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운동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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