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 전 대통령 꿈 여전히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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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여전히 미완성"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모든 사람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며 함께 사는 평온한 대동 세상을 향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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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협의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여전히 미완성"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모든 사람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며 함께 사는 평온한 대동 세상을 향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손 모아 만들어왔던 이 역사의 진전도, 안타깝지만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2년이란 짧은 시간에 참으로 많은 퇴행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200만 당원 여러분들과 퇴행을 우려하고 역사의 진보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에 의해 어렵지만 또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낸 동력도 결국 조직적으로 행동하는 시민들의 힘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시각이 아니라 미래의 시각으로 새로운 이 현상을 근본적으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변화의 기운에 걸맞게 당의 조직도, 운영도, 정책도, 권한 배분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당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고 존중되는 나라, 정당이 우리가 가야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당이 노 전 대통령의 '대화와 타협'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야당에 요구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의 본령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며,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도 "언제까지나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면 사회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추도식 행사 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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