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 10%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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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세계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두고 10% 가까이 성장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TSMC는 올해 초 정보 저장용 반도체인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이 올해 약 10% 이상 증가한다고 내다봤지만 지난달 발표에서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이라며 예상을 하향했다.
TSMC는 올해 AI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2·4분기 매출액이 최대 30%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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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세계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두고 10% 가까이 성장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TSMC는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발전에 힘입어 크게 발전한다고 내다봤다.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TSMC의 클리프 허 수석 부사장은 23일 TSMC 본사가 위치한 대만 신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금은 AI라는 새로운 기회의 황금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TSMC는 올해 초 정보 저장용 반도체인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이 올해 약 10% 이상 증가한다고 내다봤지만 지난달 발표에서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이라며 예상을 하향했다. 이와 별개로 다국적 반도체 통계 기관인 세계 반도체 무역 통계 기구(WSTS)는 올해 국제 반도체 시장이 13.1%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TSMC는 올해 AI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2·4분기 매출액이 최대 30%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추세는 TSMC에 AI 반도체 생산을 맡긴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올해 2∼4월에 매출이 260억4400만달러(약 3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올랐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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