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 "울산의 생활인구, 장기적 정착 대책 마련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광역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인구감소 대응책으로 단순히 인구유입을 꾀하기보다 '생활인구 확대'로 도시 활기를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낮 1시 10분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시 관계 공무원들과 전반적인 인구 현황 및 추세를 점검하고, 현실적인 인구정책 마련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에 백 의원은 "타지역에 살면서 경제·문화생활을 울산에서 영위하는 '생활인구'를 장기적인 차원에서 울산에 정착시킬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인구감소 대응책으로 단순히 인구유입을 꾀하기보다 ‘생활인구 확대’로 도시 활기를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낮 1시 10분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시 관계 공무원들과 전반적인 인구 현황 및 추세를 점검하고, 현실적인 인구정책 마련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울산시 인구는 5년간 감소하다 최근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청년인구 상황은 더 심각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전체인구 대비 청년(19세~34세) 비율은 18.3%로 전국 평균 19.6%보다 낮았다.
백 의원은 “울산시민 78.6%가 울산 밖으로 이주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어 탈울산 현상은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은 구직, 취업, 직장, 문화 및 생활편의 시설부족 이유로 울산을 떠나려 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 공무원은 “인구정책은 중·장기 사업이 많아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기 어렵다” 며 “인구정책 성과 및 실적 평가를 통해서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 의원은 “타지역에 살면서 경제·문화생활을 울산에서 영위하는 ‘생활인구’를 장기적인 차원에서 울산에 정착시킬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인 ‘행정인구’뿐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외국인도 포함된다.
이는 정주인구와 체류인구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근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들이 ‘생활인구 늘리기’를 통해 인구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끝으로 백 의원은 “지속가능한도시 조성으로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의회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