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 거래량, 7개월 만에 최대… 회복 신호탄 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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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올라 불황을 거듭했던 지역 부동산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1611만원으로 전년(5억611만원)보다 100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1534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2억9842만원)과 비교했을 때 1692만원 뛰었다.
다만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세를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 신호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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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106건으로 2023년 8월(9957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5648건)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춤했던 경기 아파트의 매매전세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1611만원으로 전년(5억611만원)보다 100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1534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2억9842만원)과 비교했을 때 1692만원 뛰었다.
다만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세를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 신호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달 경기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0.4포인트를 기록, 전월(69.7포인트)대비 20.7포인트 상승했다. 이 수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집계된 지수는 전월대비 크게 뛰었지만 여전히 기준선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이 같은 지적에 힘을 보탠다.
최덕철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총선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이 난항을 겪는 와중에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해졌다"며 "한국 금리 인하 시점 역시 불확실해지면서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사업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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