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中 해경, 영유권분쟁에도 올해 2번째 남중국해 합동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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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놓고 필리핀·대만과 격렬히 대립 중인 중국이 베트남과는 올해 2번째로 남중국해 해상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23일(현지시간)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중국 양국 해경은 전날 남중국해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 북부 해역에서 합동 순찰을 벌였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통킹만을 비롯한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양국은 최근 해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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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놓고 필리핀·대만과 격렬히 대립 중인 중국이 베트남과는 올해 2번째로 남중국해 해상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23일(현지시간)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중국 양국 해경은 전날 남중국해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 북부 해역에서 합동 순찰을 벌였다.
양국 해경선은 베트남 북부 꽝닌성 몽까이시에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둥싱시까지 약 189㎞ 해안 구간을 순찰했다.
양국의 통킹만 합동 순찰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올해 들어 2번째다.
양국은 올해부터 분기마다 해상 합동 순찰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순찰 해역은 양국 간 수출입 화물선이 바삐 오가는 동시에 밀수, 밀입국 등 불법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고 VNA는 설명했다.
베트남 해경은 양국 간 경계선 일대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수십척과 적극 소통하고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관련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통킹만은 베트남 북부 해안과 중국 남해안·레이저우반도·하이난섬에 둘러싸인 해역이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통킹만을 비롯한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양국은 최근 해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이 만나 남중국해 담당인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와 베트남 해군 간 핫라인을 설치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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