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과 폐업 논란' 휩싸인 개통령 강형욱, 언제 입장 밝힐까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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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하면 떠오르는 인물, '개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쳐왔던 유명 개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업체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강 씨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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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하면 떠오르는 인물, '개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쳐왔던 유명 개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업체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강 씨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미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을 보면 "퇴사하고 정신과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글의 작성자는 또 회사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카카오톡 사용을 금지하고 지정된 메신저만 쓰게 했으며 메시지 내용도 감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매겨진 평점에서 보듬컴퍼니는 5점 만점에 1.8점의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내용이 보도된 뒤 또 다른 폭로들이 이어졌습니다. "쉬는 날에도 과한 심부름을 시켰다",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했다", "인격 폄하나 모욕을 줬다", "회사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직원 행동을 감시하고 화장실 이용 시간을 통제했다"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견주가 입금을 늦게 하면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개 학대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긴 스팸 6개를 받은 적이 있다"는 주장이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마녀사냥이다", "급여나 복지는 업계 최고 대우였다",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말라" 등 해당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강 씨를 옹호하는 글들이 강 씨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커뮤니티에 올라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한편 보듬컴퍼니는 임금체불로 여러 차례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에 4건의 임금체불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2건은 임금체불액이 확정돼 사업주에게 시정명령이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3년에도 임금체불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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