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오구 플레이로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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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타이틀리스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실격되며 허무하게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박성제는 5번 홀 티샷 전에 오구 플레이 사실을 알렸다면 실격 판정을 피할 수 있었지만,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하는 것이 실격 사유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6번 홀까지 경기를 이어가며 결국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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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박성제(타이틀리스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실격되며 허무하게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박성제는 23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잘못된 볼 플레이)로 실격을 당했다.
오구 플레이는 경기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뜻한다. 선수들이 대회에서 러프 또는 숲에 빠진 공을 찾던 중 자신의 공으로 착각해 남의 공을 치는 사례가 종종 나온다.
그런데 박성제는 남의 공으로 플레이하지 않았는데도 실격 처리됐다.
KPGA 관계자에 따르면 박성제는 4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숲으로 날아가 프로비저널 볼(잠정구)을 쳤고 페어웨이에 들어갔다.
이후 박성제는 숲에서 원구를 발견했지만 원구가 아닌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원구를 찾았음에도 프로비저널 볼로 플레이하는 것은 오구 플레이에 해당된다.
박성제는 5번 홀 티샷 전에 오구 플레이 사실을 알렸다면 실격 판정을 피할 수 있었지만,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하는 것이 실격 사유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6번 홀까지 경기를 이어가며 결국 실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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