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미래는 곧 인간의 행복에 있다"

김동화 2024. 5.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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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Upper Bound)가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글루비쉬 장관은 알버타주의 AI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알버타 주는 20년 전부터 AI 관련 산업을 준비해왔다. 알버타대학교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AI연구소 에이미가 있으며, AI 분야 최고 석학인 리처드 서튼 박사가 있다. 우리는 최근 5년 동안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그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했다"며 "지금 우리 정부는 캐나다 3대 국립 연구소인 에이미를 중심으로 이번 업퍼바운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에서 AI기술혁명과 창업부문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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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사 취재진 캐나다 AI 컨퍼런스 참가
에이미연구소 방문, 리처드 서튼 교수 인터뷰
강원도와 결연 50주년 알버타주 '호혜상생' 강조
▲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에 한국 등 22개국에서 참가한 AI 관계자들이 모여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동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Upper Bound)가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강원도민일보사는 현지에 디지털국 김동화 부국장과 박상동 영상콘텐츠부장을 파견해 현지 취재중이다. 현지 상황을 전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알버타 머신 인텔리전스 연구소(Amii·이하 에이미)가 주최한 행사로 ‘AI의 긍정적 미래’를 주제로 21일(현지시간) 개막해 24일까지 열린다. 200여 명의 AI 연구진과 관련 산업 CEO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혁신적인 AI 프로그램이 어떻게 산업구조를 바꿔 나갈지 예측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평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브라질, 이집트 등 22개국에서 5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AI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청년 창업자들도 AI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에 나서고 있다.

▲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에서 생성형 AI와 강화학습에 최고 권위자인 알버타대학 리처드 서튼 교수가 본지 취재진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동화

이번 행사를 코디한 에이미 관계자 린다 뱅씨는 “최근 AI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컨퍼런스에는 3000여 명이 참여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2배 가까운 54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증명하듯 컨퍼런스가 열리는 에드먼턴 시내와 식당에는 참가자들로 북적여 활기가 넘치고 있다.

생성형 AI와 강화학습에 최고 권위자인 알버타대학 컴퓨터공학과 리처드 서튼 교수도 이날 강연에 나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연을 마친 서튼 교수는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AI를 기술 발전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AI 발전은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AI의 미래는 곧 인간의 행복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며 생각을 기록하고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AI 리더를 꿈꾸는 한국 청년들을 응원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강원특별자치도와 수교 50주년을 맞은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청사에서 네이트 글루비쉬 과학기술부 장관이 본지 취재진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상동

앞서 본지 취재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강원특별자치도와 수교 50주년을 맞은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청사를 방문해 네이트 글루비쉬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루비쉬 장관은 알버타주의 AI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알버타 주는 20년 전부터 AI 관련 산업을 준비해왔다. 알버타대학교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AI연구소 에이미가 있으며, AI 분야 최고 석학인 리처드 서튼 박사가 있다. 우리는 최근 5년 동안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그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했다”며 “지금 우리 정부는 캐나다 3대 국립 연구소인 에이미를 중심으로 이번 업퍼바운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에서 AI기술혁명과 창업부문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는 의료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기술 발전과 함께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 성장의 기회로 삶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연방 정부가 제안한 AI 관련 법안과 규정을 따르면서 그들이 올바른 일을 하도록 의견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함께 “AI 산업이 지난 10년 동안 모든 기술분야에 혁명을 가져온 것처럼 우리와 수교 50주년을 맞은 강원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유지하겠다. 알버타와 강원도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강원도의 AI산업 발전을 응원했다.

 

캐나다 알버타 에드먼턴/김동화·박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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