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도 없고 배려도 없다’... 바르셀로나, 차비 경질 시 ‘위약금만 220억’→위약금 포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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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역대급 구단 운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RAC1'은 23일(한국 시간) "만약 차비를 경질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차비와 그의 코칭 스태프들의 위약금으로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단지 감정적인 이유로 차비를 경질하기에는 차비의 현재 위약금이 매우 비싼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는 차비가 남은 계약기간 1년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포기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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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역대급 구단 운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RAC1’은 23일(한국 시간) “만약 차비를 경질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차비와 그의 코칭 스태프들의 위약금으로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출신인 차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 나는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사회 및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제 모든 것이 더 차분해질 것이고,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 적어도 이 결정으로 여러분[언론]은 더 이상 나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이 결정으로 클럽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한국 시간) 갑자기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한 소식통에 따르면 차비가 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바꿨다. 차비는 다시 2025년까지 클럽에 남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라포르타 회장과 차비,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 이사회 멤버인 알레한드로 에체베리아, 라파엘 유스테가 바르셀로나의 회장 집에서 만난 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4월 25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비는 사임 결정을 번복했고 이번 시즌이 끝나도 1군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갑자기 또 바뀌었다. 알메리아 원정을 떠나기 전, 차비는 기자회견에서 클럽의 재정 상황과 이러한 경제적 제약으로 인한 새로운 요구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차비의 발언은 라포르타 회장과 클럽 이사회의 분노를 샀고, 라포르타 회장과 가까운 사람들은 차비가 이번 여름을 지나서까지 클럽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다고 제안했다. 이제 모든 것이 결정됐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며칠 안에 차비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을 내리고 나서 5일 뒤인 현재 아직 구단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차비 자신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 이후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차비는 "나는 침착하고 아무도 나에게 달리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확신했다.
바르셀로나가 단지 감정적인 이유로 차비를 경질하기에는 차비의 현재 위약금이 매우 비싼 상태다. 차비의 위약금은 220억 원이며 이 중에서 절반이 차비 개인의 위약금이다. 당연히 바르셀로나가 지불해야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엉뚱한 생각을 갖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는 차비가 남은 계약기간 1년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포기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단지 차비가 구단 레전드라는 이유로 구단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언급을 했다는 이유로 위약금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후임 감독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 놓지 않고 있다. 라파 마르케스 감독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는 외부에서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구단의 계속되는 무책임한 행보에 팬들의 분노 게이지는 점점 쌓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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