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 의암호 수변에 다목적 수상공연장 건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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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강원 춘천에 정작 자원을 활용한 공연시설이 없어 의암호 수변 다목적 수상 공연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경주, 세종, 대구, 해남, 안동 등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수상공연장을 운영하거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들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춘천은 호수도시로 인지도가 더 높기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제대로 된 수상공연장 건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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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강원 춘천에 정작 자원을 활용한 공연시설이 없어 의암호 수변 다목적 수상 공연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재웅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춘천)은 23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호수라는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한 공연시설에 대한 진전된 고민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경주, 세종, 대구, 해남, 안동 등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수상공연장을 운영하거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들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춘천은 호수도시로 인지도가 더 높기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제대로 된 수상공연장 건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상공연장 건립의 기대효과로는 의암호반 수변 활용 가치 극대화, 다양한 공연문화 활성화, 상징적 공연 정착을 통한 관광상품화, 생활인구 확대의 모멘텀을 꼽았다.
또한, 수상공연장을 통해 광범위한 경제 및 고용창출 효과를 보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브레겐츠’를 예로 들며 “의암호 수상공연장 역시 적합한 콘텐츠와 결합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생활인구 확대뿐만 아니라 경제 및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웅 위원장은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역자원이 최대한 활용되어야 한다”며 지역자원 활용, 문화예술 진흥, 관광 및 인구 활성화를 위한 ‘의암호 다목적 수상공연장 건립’에 도지사를 비롯, 모든 관계자분이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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