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발광 DP' 예타 통과…아산에 스마트모듈러센터 설치 등 추진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4. 5.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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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와 가격 경쟁력 및 시장 지배력 강화,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 혁신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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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듈러센터 조감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부터 2032년까지 4840억 원을 들여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내 클린룸·기술지원동 등 연면적 4000㎡ 규모의 스마트모듈러센터를 구축하고 화소·패널 제조, 제품혁신 기술 등 첨단기술 개발과 제품 실증·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초소형·고효율 화소 기술과 고속 패널 형성 기술,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초격차 확보로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신시장 점유율 70% 이상 확보와 공급망 자립화 7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와 가격 경쟁력 및 시장 지배력 강화,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 혁신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도내 3천여 명의 지역 일자리와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5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나노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 등을 통칭하며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이고, 초고선명, 초확장성, 고휘도, 장수명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동차, 건물 외벽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6년부터 2045년까지 연평균 23.4% 급성장이 예측돼 경쟁국인 중국과 대만에서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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