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진입장벽 낮춘 탭샵바, 50억원 투자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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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중심 와인바를 표방하며 최근 1년새 서울 시내 주요 입지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열어온 탭샵바(TAPSHOPBAR)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선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탭샵바는 최근 신규 매장 개점과 자체 어플 개선, 타 업체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선다.
탭샵바는 지난 2022년 12월 동대문두타점을 시작으로 와인 시장에 뛰어든 신개념 와인 판매 및 소비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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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가입자 2만5000명, 60% 재방문해
투자금, 새 매장 오픈·M&A 등에 쓰일 예정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탭샵바는 최근 신규 매장 개점과 자체 어플 개선, 타 업체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총 유치 목표액은 50억원이다.
탭샵바는 지난 2022년 12월 동대문두타점을 시작으로 와인 시장에 뛰어든 신개념 와인 판매 및 소비 매장이다. 2023년 7월 청계천삼일빌딩점, 같은 해 10월 도산대로점을 잇따라 오픈하고, 다음 달 여의도에 4호점을 오픈한다.
기존 바(bar·술과 안주가 같이 제공되는 형태)와 샵(shop·와인 판매점)으로 분리된 와인 산업 구조를 하나로 묶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이를 한 공간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육식당과 같은 시스템이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와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디스펜서(액체 자동 분배 기계)를 통해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테이스팅할 수 있도록하는 탭(tap) 가능을 결합했다.
소비자는 우선 1000~2000원으로 흥미있는 와인을 테이스팅한 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추가 구매해 안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탭샵바는 창업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누적 가입 회원 2만5000명을 확보했다. 이 중 약 60%는 탭샵바를 다시 방문했다. 회사가 밝힌 지난해 기준 3개 매장의 연매출은 100억여원 수준, 월 평균 매장 방문자수는 1만50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이번에 탭샵바가 유치한 투자금은 운영 자금이 아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추가 지점 오픈과 온라인커머스 앱 개발, 타 업체 M&A 등에 쓰일 예정이다.
나기정 탭샵바 대표는 “2024년까지 서울내 매장을 총 7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와인이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놀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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