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에 쏟아지는 시선…급등 후 약보합[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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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신약 허가 지연에 따라 급락했던 HLB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22%) 하락한 4만8700원에 장을 닫았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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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간암 신약 허가 지연에 따라 급락했던 HLB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22%) 하락한 4만8700원에 장을 닫았다. 4만95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5만7400원까지 뛰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만원대였던 HLB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4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영향이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 관계자가 이날 열리는 제2회 HLB 바이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1일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항서제약 측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FDA에 (허가 불발과 관련) 미팅을 신청한 상태"라며 "아직 FDA로부터 답변은 오지 않았으나 조만간 연락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HLB는 이번 허가 불발 이유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제조공정(CMC) 문제로 봤지만 항서제약은 CMC보다도 더 세부 항목인 퍼실리티(시설) 문제라고 설명했다.
HLB 바이오포럼은 HLB의 간암 신약 사례를 통해 미국 내 항암제 상업화 과정과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HLB그룹 바이오 계열사 간의 전략적 협업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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