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4위

황민국 기자 2024. 5.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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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Getty Images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22일 2023~2024시즌 E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10명을 선정한 가운데 황희찬을 전체 4위로 지목했다.

이번 발표는 후스코어드닷컴이 EPL을 누빈 선수들의 2022~2023시즌 대비 2023~2024시즌 평점을 기반해 상승폭이 높은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에서만 12골(득점 공동 15위)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시즌 평점이 0.48점 올랐다. 황희찬이 올해 초 아시안컵에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비운 시기가 적잖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황희찬보다 평점이 더 많이 오른 선수는 3명. 11골 10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이 0.85점이 올라 1위로 선정됐고, 16골(5도움)을 터뜨린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와 5골 8도움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첼시)가 각각 0.71점과 0.58점이 올라 2~3위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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