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인택시조합 직원 조합자금 수억원 횡령 의혹…경찰 수사

충북경찰청 제공

충북개인택시조합 직원이 조합 자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직원 A(40대)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 측은 A씨가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서 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10년여 동안 조합 자금 6억 7천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 측은 최근 은행 대출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A씨의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등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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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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