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 대축제 소년체전 25일 전남서 개회(종합)

구용희 기자 2024. 5.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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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육 꿈나무의 대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체육회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의 구호 아래 목포종합운동장 등 전남지역 22개 시군 50개 경기장(36개 종목)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제5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56개의 메달을 획득한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61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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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4일간 전남 22개 시·군 50개 경기장
전남 1225명·광주 1034명 선수단 대회 참가


[무안·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국 체육 꿈나무의 대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체육회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의 구호 아래 목포종합운동장 등 전남지역 22개 시군 50개 경기장(36개 종목)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1만8757명의 선수단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남은 35개 종목 768명의 선수를 비롯, 457명의 지도자와 임원 등 12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 12일 영암삼호종합문화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기계체조남U15 철봉에서 김민형(전남체육중 3년)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전남선수단은 육상·역도·자전거 등 기록종목과 태권도·레슬링·검도 등 토너먼트 종목에서 상위 입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 바둑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악지우(한국바둑중 3년)와 육상 여중부 400m 금메달리스트 최지우(구례여중 3년)가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역도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태양(완도중 3년)도 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슬링에 출전하는 심석무(함평중 2년·그레코로만형 92㎏)·량률(함평중 1년·자유형 92㎏) 형제와 사격에 출전하는 조준호(삼계중 3년·공기권총)·준혁(삼계중 3년·공기권총) 쌍둥이, 축구 정루나(광양중앙초 6년·여초부)·루비(광양중앙초 6년·여초부) 자매도 눈여겨 볼 대상이다.

전남선수단은 지난해 대회 성적인 76개의 메달보다 많은 89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제53회 전국소년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육상 등 33개 종목에 1034명(선수 641명·임원 39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제5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56개의 메달을 획득한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61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슬링 남자 15세 이하부 F80㎏ 경기에 출전하는 김수형(광주체중2)과 태권도 남자 12세 이하부에 출전하는 박서완(금부초6)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도 +81㎏급 종목에 출전하는 이다은(광주체중3)과 근대3종 이지아(광주체중3)가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지난해 검도 3연패를 이룩한 남자 12세 이하부 광주선발팀은 4연패에, 농구 2연패를 달성한 수피아여중은 3연패에 도전한다.

배구 종목에 마정빈(문정초6)·서진·서빈(치평초6) 세쌍둥이와 검도종목의 옥하준(서석중2)·하윤(문우초6), 허경도(서석중1)·윤도(고실초6) 형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대표선수로서 자긍심을 갖고 땀 흘려 노력해온 만큼 최선을 다해 목표한 바를 이루기 바란다"며 "선수단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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