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녀 리커브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동반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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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대표팀은 23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5-3(58-57 56-58 57-54 55-55)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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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양궁이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대표팀은 23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5-3(58-57 56-58 57-54 55-55)으로 꺾었다.
여자대표팀은 16강에서 말레이시아를 6-0(57-53 59-51 58-52)으로 완파하고, 8강에서 이탈리아를 5-3(57-57 54-55 56-50 54-49)으로 눌렀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5-3(53-56 57-56 56-56 56-55)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리커브 대표팀도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대표팀은 16강에서 인도네시아(6-0), 8강에서 일본(6-2)을 연거푸 격파한 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5-1(58-55 57-57 56-55)로 제압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 상대는 독일로 결정됐다. 독일은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6-2(56-54 56-58 54-52 56-54)로 이겼다.
대회 여자,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은 26일 열린다.
리커브 개인전과 혼성전 본선은 24일부터 시작한다.
여자부 예선에서는 임시현이 전체 1위(685점)를 차지했고, 전훈영이 2위(680점), 남수현이 13위(666점)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자부 예선에서는 김우진이 2위(691점)에 올랐고, 이우석이 4위(684점), 김제덕이 13위(678점)로 본선에 올랐다.
혼성전에는 임시현과 김우진이 함께 출전한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한승연(한국체대),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가 나선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대회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미국에 230-234로 져 4위에 머물렀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이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 호주에 234-236으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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