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민 대학기획처장협의회장 "재정지원사업 경상비 사용 범위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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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민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장은 23일 국고보조금의 신속한 지급과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경상비 사용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현재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경상비 사용 허용 범위가 10% 정도"라며 "재정지원사업과 예산은 증가했지만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상비 예산 사용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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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지급 지연에 사업 진행 고충"…신속 지급 촉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홍석민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장은 23일 국고보조금의 신속한 지급과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경상비 사용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뉴스1 대학혁신 포럼에서 '현장에서 보는 대학 재정 현황과 문제점 및 혁신 방안'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경상비 사용 허용 범위가 10% 정도"라며 "재정지원사업과 예산은 증가했지만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상비 예산 사용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상비 사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고보조금이 신속히 지급되고 자율성을 확보해 장기적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현재 국고고보조금 지급이 지연돼 사업 진행에 고충을 겪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한 지급을 촉구했다.
또 "정책 변화 및 평가에 따라 사업예산 변동에 따른 사업 연속성이 하락한다"며 "단기적 성과 평가 인센티브제도가 아닌 다년간 확정된 장기적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수년간 학부 등록금이 동결돼 많은 대학이 대학원의 등록금을 인상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과 연동이 돼 있기 때문에 쉽게 인상하지 못 한다"며 "대학원에도 장학금을 주는 것도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림대 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 회장은 끝으로 지역 대학들이 혁신과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 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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