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공립박물관’ 도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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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도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개관 40주년과 특별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역대 민속자연사박물관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오영훈 지사,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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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첫 공립박물관인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개관 40주년을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도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개관 40주년과 특별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역대 민속자연사박물관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오영훈 지사,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976년 박물관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장 제주다운 박물관을 만드는데 기여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미)와 박물관의 전시자료 수집 및 전시, 조경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에 기여한 고(故) 홍정표 선생에게 오영훈 지사가 표창패를 수여하는 등 유공자에게 예를 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오 지사는 이날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개관 당시부터 아이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놀이,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해온 곳”이라며 “박물관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자원은 ‘이만큼 소중한 곳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민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 민속의 우수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인근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개관 40주년을 기념한 회고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특별전시를 24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박물관 건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개관 이후 각종 사업 등 40년이 넘는 박물관의 역사를 기록물을 통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한편 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40년 동안 국내 유일의 민속, 자연사를 융합한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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