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당 1000원' 고스톱 여수시의원 송치…단속뜨자 도주하다 팔 골절

김동수 기자 2024. 5.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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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함께 도박판을 벌인 기초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도박과 도박 방조 혐의로 여수시의회 A 의원과 50~60대 남녀 4명 등 총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 의원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8시쯤 여수시 신기동 한 주택 2층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A 의원 역시 함께 도박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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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벗어났다 범행 자백…50~60대 남녀 4명도 검찰행
전남 여수경찰서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지인들과 함께 도박판을 벌인 기초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도박과 도박 방조 혐의로 여수시의회 A 의원과 50~60대 남녀 4명 등 총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 의원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8시쯤 여수시 신기동 한 주택 2층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점당 500~1000원 판돈의 이른바 '고스톱' 도박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 단속에서 50~60대 남녀 4명을 붙잡아 신원을 확보했으나 A 의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A 의원 역시 함께 도박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단속에 놀라 현장을 빠져나왔다'는 A 의원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은 현장을 벗어나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팔이 골절돼 의정활동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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