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외곽순환도로 2026년 완공"…세종시 교통 뼈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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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외곽순환도로가 2026년 완공될 전망이다.
도심 내부 교통량을 외부로 분산하는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의 큰 교통 뼈대가 완성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속적인 도로 인프라 개선과 혁신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지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입지를 다지고, 친환경 미래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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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등 행정수도 교통 수요 대비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외곽순환도로가 2026년 완공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등 행복도시 신규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외곽순환도로(총연장 31㎞·왕복 6차로) 전체 구간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 구간 개통 예상 시점은 2026년 전후다. 도심 내부 교통량을 외부로 분산하는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의 큰 교통 뼈대가 완성된다.
행복청은 또 금강 횡단 교량 신설, 행복도시 교통 인프라 조성과 함께 도시 내 대중교통체계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는 2개의 순환 구조로 설계돼 내부 순환도로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핵심축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BRT 이용객은 1123만 명으로, 하루 평균 3만여 명이 이용했다. BRT는 지하철보다 건설비 1/10, 운영비 1/7 수준의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수단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내부 순환 BRT 단일 대중교통망이 아닌 광역 BRT, 광역철도를 연계한 '십(十)자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와 대전, 청주 등 주변 지역을 잇는 광역 BRT 5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공주, 조치원 등으로 노선을 확대해 BRT가 행복도시권 광역 상생 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인프라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량 조사를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행복청은 매년 정기 교통량 조사를 해 지‧정체가 심한 주요 도로의 신호 최적화, 차로 운영 조정,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 대책을 시행해 평균 지체시간이 20~4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속적인 도로 인프라 개선과 혁신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지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입지를 다지고, 친환경 미래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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