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레전드까지 인정…비르츠, 레알 마드리드 진짜 간다! "제2의 벨링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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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발락(47)이 '원더키드' 플로리안 비르츠(20·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마음을 대변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라며 "토니 크로스가 은퇴함에 따라 그의 합류 역시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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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미하엘 발락(47)이 '원더키드' 플로리안 비르츠(20·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마음을 대변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라며 "토니 크로스가 은퇴함에 따라 그의 합류 역시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발락이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준비가 됐다"며 "주드 벨링엄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그는 좋은 선수들과 뛴다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힌 인터뷰를 인용했다.
비록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비르츠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48경기 18골 20도움을 뽑아내며 사비 알론소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고,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유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영입으로 포문을 연 '갈락티코 3기'의 방점을 비르츠로 찍겠다는 의지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페르난도 카로 레버쿠젠 CEO는 비르츠의 가격표로 1억 5,000만 유로(약 2,213억 원)를 책정했다가 결정을 부랴부랴 철회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크로스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루카 모드리치의 재계약 이슈가 화두에 연일 오르면서 중원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 됐다. 비르츠뿐 아니라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역시 호시탐탐 노리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비르츠의 이적을 당장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21일 "비르츠는 잔류를 결심했고 알론소 감독과 함께 2024/25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쏟아지는 루머를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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