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예술 ‘광주 무등울림축제’ 오는 25일 개막

2024. 5. 23.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무등울림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전통문화관이 위치한 무등산권은 생태·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표 문화관광지역으로 '2024년 무등울림축제'는 이러한 무등산과 전통문화의 복합가치를 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시민대동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무등산권의 생태를 보존하고 지역 상생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무등울림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무등울림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극인의 ‘상춘곡(賞春曲)’의 한 구절인 ‘산수(山水) 구경 가쟈스라’를 주제로, 무등산 봄풍경과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멋을 산수화처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문화관 인근 주민과 무등산을 찾는 시민, 무등산권 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이 함께하는 무등산권 시민 한마당 축제로 개최된다.

축제 첫째 날인 25일에는 광주시무형유산 남도판소리 보유자(최연자)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V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퓨전국악밴드 ‘억스(AUX)’의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 춤축제, 국악 디제잉(EDGSND), 국악밴드(올라)-한국무용(진무용단)의 융복합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어울림 공연을 이어간다.

기획전시로는 광주시무형유산인 기능보유자 6인(안명환, 문상호, 이춘봉, 이준수, 조기종, 박영곤)의 ‘무형유산 특별기획전-살아있는 유산, 살아야 할 전승’과 무등산을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프로젝트 ‘무등예찬(無等禮讚) 다시보기’가 전통문화관 서석당, 입석당, 새인당 등에 선보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주시무형유산 남도의례음식장 3인(최영자, 이애섭, 민경숙)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전시 및 나눔 체험, 가족단위 체험행사 수묵화 그리기,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이 전통문화관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통 연희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국가무형문화재 남사랑놀이보존회)도 만난다. 공중에 매달린 줄 위에서의 위태위태한 기예를 조마조마한 호흡으로 지켜보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줄타기’를 비롯해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봄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날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등울림축제에 참석해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전통문화관이 위치한 무등산권은 생태·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표 문화관광지역으로 ‘2024년 무등울림축제’는 이러한 무등산과 전통문화의 복합가치를 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시민대동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무등산권의 생태를 보존하고 지역 상생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광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