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최장수 출연 배우 최정원 "한국 뮤지컬계의 마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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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부패한 사법 제도와 만연한 범죄를 풍자한 뮤지컬 <시카고> 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이 뮤지컬에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가운데 한 명이 최정원 배우가 "춤, 노래, 술, 모든 것이 다 있는 시카고는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마당놀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
이번 시즌 공연은 다음 달 7일부터 9월 29일까지 계속되는데, 최 배우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4년째 시카고와 함께 하고 있는데 다시 태어나도 시카고와 함께 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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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부패한 사법 제도와 만연한 범죄를 풍자한 뮤지컬 <시카고>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이 뮤지컬에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가운데 한 명이 최정원 배우가 "춤, 노래, 술, 모든 것이 다 있는 시카고는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마당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즌 공연은 다음 달 7일부터 9월 29일까지 계속되는데, 최 배우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4년째 시카고와 함께 하고 있는데 다시 태어나도 시카고와 함께 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 배우는 지난 2000년, <시카고>의 한국 초연 때부터 주인공 벨마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최 배우는 "시카고와 함께 나이 든 만큼 저도 성숙해지는 것 같다"며 "익어가는 벨마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록시 역으로 여섯 시즌 연속 출연하는 가수 아이비도 "시카고는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75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한 미국 뮤지컬로 꼽힙니다.
국내에선 2000년 초연 이후 24년 동안 공연 1,500회, 누적 관객 154만 명을 기록 중인데, 이번처럼 한국어로 하는 공연은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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