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모래조각 감상하며 양양 수제버거도 즐겨요”

양양 하조대 라구나비치 모래조각 전시 ‘인기'

양양 하조대 라구나비치에 설치된 모래조각.(라구나비치 제공) 2024.5.23/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 최북단 명사십리 하조대 해변에 위치한 라구나비치(대표 박원규)가 최근 국내 유일의 모래조각 작품을 전시하며 서핑해변의 다양한 볼거리 창출로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23일 라구나비치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유일의 특허 모래조각상을 제작한 김경숙 작가의 작품 10여점을 서핑해변에 전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다양한 주제로 제작한 모래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며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모래조각까지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라구나비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서핑해변에 전시된 모래조각 작품들을 콜라보한 여름축제를 기획, 경쟁력 높은 볼거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서핑의 성지로 발돋움한 양양서핑과 동시에 탄생한 버거월드의 수제버거를 판매하면서 현북면 중광정리에 마련한 힐링공간, 라구나비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해변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버거월드의 모든 제품과 라구나비치의 설계를 직접 해온 박원규 대표는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발맞춰 한국식 수제버거의 매력을 미국시장에 전하고자 연내 버지니아주 인근 워싱턴D.C 주변에 매장을 마련하고 K-서퍼푸드로 시작한 양양버거를 미국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현지 매장 완료를 위해 양양-서울-미국 워싱턴을 분주하게 오가며 현지 시장조사를 마친 데 이어,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양 하조대 라구나비치 전경.(라구나비치 제공) 2024.5.23/뉴스1

프로 서퍼들과 서핑객들의 든든하고 맛난 먹거리로 떠오른 양양산 수제버거는 종류도 다양하다. 양양버거를 기본으로 뉴욕버거, 체스터버거, 브르노버거에 더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수제버거로 켄터키버거, 와이키키버거, 로세스버거를 특화제품으로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 오리지널, 어니언, 치즈, 치즈어니언 등 4가지 감자튀김과 나쵸, 치즈볼, 가라아게와 함께 순두부ㆍ딸기ㆍ흑임자로 구성한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달콤한 수제버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양양수제버거의 미국시장 진출을 조속히 추진해 K-서퍼푸드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동해안의 서퍼푸드와 맞춤형 해변이 미국시장에서도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명품화되도록 승부를 거는 동시에 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