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나는 거 아니었어? 'SNS 흔적 삭제→바르사 이적설' 누녜스, 알고 보니 '악플'에 고통 받았다

김아인 기자 2024. 5.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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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가 SNS에서 겪은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다.

시즌 초반 누녜스는 리버풀 공식전 16경기 동안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남은 것은 벤피카 시절과 우루과이 대표팀, 가족과 관련된 사진 뿐이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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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다르윈 누녜스가 SNS에서 겪은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포포투=김아인]


다르윈 누녜스가 SNS에서 겪은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다. 그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컸다. 이적료만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 원)였기 때문. 하지만 첫 시즌은 아쉬움이 컸다.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했지만 9골 3도움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도 만족스럽진 않았다. 시즌 초반 누녜스는 리버풀 공식전 16경기 동안 1골밖에 넣지 못했다. 결정적 기회를 맞이하고도 슈팅 찬스를 놓치거나 골대를 때리는 마무리로 '빅 찬스 미스' 1위 공격수라는 오명에 시달렸다. 누녜스는 컵 대회 포함 모든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1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다. 리그 36경기에서 22번 선발로 나섰고, 한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약 57분이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적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영국 '더 선'은 “바르셀로나는 누녜스가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며, 누녜스에 대한 리버풀의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을 2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다소 부진한 성과와 클럽의 재정 문제로 인해 팀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있고, 그에 대한 대체자로 누녜스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다르윈 누녜스가 SNS에서 겪은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런 와중에 누녜스가 의미심장한 행동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남은 것은 벤피카 시절과 우루과이 대표팀, 가족과 관련된 사진 뿐이다”고 전달했다. 누녜스의 SNS에 리버풀과 관련된 사진이 모두 지워지면서 정말 리버풀을 떠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누녜스가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ESPN 우루과이'를 통해 “축구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은퇴할 때까지 항상 누군가가 비판할 것이다. 예전에는 그런 비판을 많이 신경 썼고 나에게 영향을 미쳤다. 부정적인 댓글에 영향이 없다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내게 뭐라고 말하든 나는 그런 댓글을 무시한다. 나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부정적인 댓글을 전혀 보지 않는다”고 악플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일단 누녜스는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새로 부임하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아직 4년이나 계약이 남아 있는 누녜스를 붙잡을 것이다. 그는 클럽 96경기에 출전해 33골 17도움을 기록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석이다”고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르윈 누녜스가 SNS에서 겪은 악플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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