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색다른 베토벤 교향곡 한 잔?"…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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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오는 28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와 30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개최한다.
비발디 '사계'에 이어 서울시향은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악장과, 미국 작곡가 루카스 캔터가 AI를 사용해 완성한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3악장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AI가 완성한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10번 3악장,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3악장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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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오는 28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와 30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개최한다. 콘서트 주제는 '과거와 미래의 교향곡: AI의 선율'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원곡과 인공지능(AI)이 편곡한 버전을 선보인다. 또 베토벤과 슈베르트가 남긴 미완의 작품을 인간과 AI의 협업으로 재탄생시킨 곡을 박주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악장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서울시향은 '사계 2050'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한 비발디의 사계, 서울 변주곡 '봄' 1악장을 들려준다.
'사계 2050'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측된 2050년의 세계 각 지역 기후 데이터를 반영해 AI가 재창조한 사계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클래식 음악을 통해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지구를 보여주려는 색다른 시도다.
비발디 '사계'에 이어 서울시향은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악장과, 미국 작곡가 루카스 캔터가 AI를 사용해 완성한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3악장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AI가 완성한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10번 3악장,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3악장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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