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명명식

부산=노수윤 기자 2024. 5. 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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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23일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HJ중공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2척의 선박은 각각 '매켄지'(MACKENZIE)와 '콜로라도'(COLORADO)로 명명했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 수주한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4억1000만달러) 중 2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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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2022년 3월 수주 6척 전량 인도, 기술·경쟁력 입증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가 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 후 선주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23일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HJ중공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2척의 선박은 각각 '매켄지'(MACKENZIE)와 '콜로라도'(COLORADO)로 명명했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 수주한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4억1000만달러) 중 2척이다.

HJ중공업은 6척 전부를 성공적으로 인도해 컨테이너선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같은 설계와 사양을 적용한 선박 6척을 연속 건조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익성 등 건조 효율을 극대화하는 '반복건조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이날 명명식을 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55m, 너비 37.3m 규모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연료 소비를 40% 정도 절감할 수 있고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수주한 6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했다"며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선박에서 첨단 함정, 특수목적선에 이르기까지 고기술·고부가가치선 건조 기술을 축적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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