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섭 조직위원장 "혁신 통해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축제 계속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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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오페라축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올해 장르대표 지원사업 미선정으로 인한 재정 위기 속에서도 향후 혁신과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신 위원장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지난 15년 동안 민간 오페라단에 안정적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며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장르대표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재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을 위한 혁신적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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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민국오페라축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올해 장르대표 지원사업 미선정으로 인한 재정 위기 속에서도 향후 혁신과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신선섭 추진단 조직위원장은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가진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위기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제시하고 올해 페스티벌 일정을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지난 15년 동안 민간 오페라단에 안정적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며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장르대표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재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을 위한 혁신적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존 작품 공모 방식인 격년제 공모 지원의 폐지 △작품 규모의 다양화를 통한 저변 확장 △예술감독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현재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문체부 지정 지원사업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지원 구조가 변화면서 줄어든 예산으로 재정적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받았던 지원금 4억 5000만 원을 전혀 받지 못해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페스티벌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엔 8개 작품의 공연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5개 작품으로 진행한다.
신 위원장은 지원사업 대상 미선정에 대해 "지원사업 명칭이 '창작주체'로 바뀌면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주체가 아니고 단체 선정이라는 점이 취지에 맞지 않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판단이 있었다"며 "부득이하게 올해 페스티벌은 자체 예산과 기업 후원금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페라는 대중적이지 않으며 지원금을 일부 특정 단체가 독식한다는 오해를 풀고 페스티벌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은 수용할 것"이라며 "행사 진행 방식에도 변화를 주어 내부 혁신을 꾀해 다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석한 강화자 베세토오페라 이사장 겸 단장은 "대한민국 오페라계에는 어느 나라보다 탄탄한 인재 풀(pool)이 있고 오늘날 '문화는 곧 국력'이라는 점에서 이들 인재를 활용해 한국 문화를 적극 알리는 정부의 의지와 지원이 절실하다"며 "외국의 경우 기업들이 앞장서 공연을 후원하는데, 이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케이옥션, 예술의전당,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의 후원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다섯 번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공연 작품은 '그레이트 푸치니'(노블아트오페라단, 콘서트홀 25일), '피가로의 결혼'(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오페라극장, 6월 21·22일), '나비부인'(누오바오페라단, 오페라극장, 6월 28·29일), '마님이 된 하녀'(오페라택토리, 자유소극장, 6월 29·30일), '헨젤과 그레텔'(더뮤즈오페라단, 자유소극장, 7월 6·7일) 등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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