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짜" 경복궁 낙서 배후는 30대 남성…5개월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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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하도록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을 5개월 만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에게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를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임군은 경찰 조사 당시 "텔레그램에서 '이 팀장'이라는 신원 미상의 A씨가 '빨간색, 파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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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하도록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을 5개월 만에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2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에게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를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담벼락에는 빨간 스프레이와 파란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로 보이는 문구가 발견됐다. 낙서 크기는 영추문 좌측이 길이 3.85미터에 높이 2미터, 우측은 길이 2.4미터에 높이 2미터 정도였다.
경찰은 낙서 테러를 벌인 임모군(17)과 범행에 가담한 김모양(16)을 검거하고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임군은 경찰 조사 당시 "텔레그램에서 '이 팀장'이라는 신원 미상의 A씨가 '빨간색, 파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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